반려동물 비숑프리제 성격은?
새로운 가족
세 달 전쯤인가 처남네 집에 강아지 한 마리가 가족이 됐다.
녀석은 숫놈인 비숑프리제.
평소 강형욱 훈련사의 유튜브를 자주 보며 강아지에 대한 습성을 이해하는 재미가 한창이다.
여동생도 포메라니안을 키우고 있고, 부모님과 함께 살 때도 강아지가 없던 날이 없었다.
가족, 친인척들이 강아지를 많이들 키우지만 정작 난 강아지를 키워본 적이 없다.
이유는 피곤하다.
솔직히 한 생명을 책임지는게 너무 부담스럽다. 아내도 나와 같은 입장이다.
따님이 태어나신 후, 강아지를 무척 원하지만 다행히 아이도 강아지를 키우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주위 가족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봐왔기에 강아지를 키우겠다는 강한 의지는 없다. 다행이다...
비숑 타임
서너번 만나봤는데 시간이 갈수록 비숑프리제 견주들이 말하는 비숑타임을 경험할 수 있었다. 성격은 활발하고 좋다. 현관문을 열면 녀석은 미친 듯이 뛰어다닌다. 이것저것 물고 뜯고 심지어는 짖기까지 한다.
아직은 새끼라 그 타임이 10~20분 정도인듯하다. 그 시간이 지나면 조용히 구석에 짱 박혀 조용히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한다. 왜 비숑 타임이라는 말이 생겼는지 온몸으로 느낀다.
강아지 이름을 지을 때 통상 받침이 없는 이름을 짓곤 하는데, 우리 처남네 가족은 그런 거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하다. 어쨌든 우리 집 반려견이 아니니 참견할 필요는 없다. 아무튼 이름이 몬들 어떠리... 자는 모습을 보니 세상 모든 새끼들은 이쁘다.
언제쯤 하이바 머리를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비숑프리제의 특징
국제 공인 견종 9그룹에 속한다고 한다. 프랑스, 벨기에 원산이며 프랑스어 비숑 아 푸알 프리제 즉, 약간 곱슬거리는 털이란 어원을 갖고 있다.
이름처럼 특유의 털이 인상적이다. 강아지에 대한 지식이 그리 많지 않은 사람들은 비숑과 푸들 또는 몰티즈를 구분하지 못하기도 한다.
특히 눈사람 같은 인상으로 미용을 하는 게 특징. 일명 하이바라고들 한다.
평소 성격이 활달하고 명랑하며 고양이외도 잘 지낼 만큼 성격은 좋은 편이다. 너무 명랑함이 지나쳐 비숑타임이라 불릴 정도로 에너지가 넘친다.
1500년대 프랑스 귀부인들의 반려견으로 사랑을 받았고 성격이 순하고 훈련효과도 좋은 편이다.
은별이가 잘 적응해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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