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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취미생활/슬기로운 나의 인문학8

12살 딸과의 대화를 통해 배운다. 잊지 않으려 책에서 읽은 내용을 기록해 둔다. 며칠 전 도서관에서 대여해 온 책을 무심코 읽다가 나와 딸의 대화가 연상됐다. 감정 문해력 수업한국은 겉에 드러난 말의 속뜻을 파악하기 위해 상황과 맥락, 뉘앙스 등 보이지 않는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는 ‘고맥락 사회’다. 대표적인 고맥락 사회인 한국과 일본의 말 문화를 비교 연구한www.aladin.co.kr 12살 딸과 대화를 하다 보면 항상 아쉬움이 남고 아이와 의견차이가 난다. 무엇이 문제일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봤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고 문제가 무엇인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다 보니 49 페이지쯤에 "말의 품격을 높이는" 이란 섹션이 나오는데 그 부분에서 나와 딸의 대화의 문제를 이해했고 해법을 찾았다. 책을 읽다가 이렇게 내 삶에 딱 맞는 솔루션을.. 2023. 8. 5.
인간이 세상을 보는 눈 프레임 - 인식의 방법 인간이 세상을 보는 눈 프레임 프레임 = 인간이 세상을 인식하는 방법 인간이 성장하면서 생각을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생각의 처리 방식을 공식화한 것을 뜻한다. 마음의 창 정치가, 뉴스, 신문사들은 대중의 사고 틀을 먼저 규정하는 수법을 사용함으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대중의 지지를 얻기도 한다.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이 정말 나의 생각일까? 한 번쯤 의심하는 겸허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특히 관습, 종교에 관대하거나 속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자신의 사고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책 속으로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다.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간점, 세상을 향한 마인드 셋, 고정관념 등이 프레임의 범주에 포함된다. 되새겨보고 고민해봐야 할 책속의 구절들 건물 어느 곳에 창.. 2023. 4. 23.
학습을 잘하는 방법 학습을 잘하는 방법 학습은 생존을 위한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이다. 어떻게 하면 학습을 잘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곧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이기도 하며 어떻게 하면 사회에서 적응력 있게 잘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다. 잘하려면 방법을 알면 된다. 그 방법은 뇌 인지과학계에서는 뇌의 학습원리를 이해해야 한다고 한다. 인간의 뇌는 두가지 학습 방법이 있다고 한다. 1. 절차적 기억 2. 서술적 기억 절차적 기억이란 말 그대로 시퀀스다. 수없이 많은 반복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온몸이 자동으로 익히는 방법이다. 서술적 기억이란 반복하지 않고 기억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정 경험을 통해 영화나 사진처럼 한 번에 기억하는 방법이다. 서술적 학습시스템이 반복되면 자동으로 절차적 기억 시스템으로 정보를.. 2023. 3. 19.
잘사는법 잘 사고 싶다. 너무 진부하고 추상적인 주제일까요? 2022년 지금으로부터 2~3년 전부터 많은 직장인들이 워라벨을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주 52시간 제도가 생긴 후부터는 확실히 심한 야근도 없어졌고 점점 여가 시간이 많아지고 있음을 실감하지만 중년의 나이가 되어서일까? 이런저런 걱정들이 많습니다. 특히 MZ 세대들의 등장으로 이런 분위기는 더욱 대세처럼 변화되고 있습니다. 사생활을 존중받고 싶어 하고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어 하며 개인의 성장을 중요시하는 세대라고 전 판단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습니다. 저도 MZ 세대들과 같은 마음입니다. 20~30 대 야근을 밥먹듯이 했습니다. 회식자리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워크홀릭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집에서도 머릿속에는 일이 꽉 찬 시절이 있었습니다. 어느 .. 2022. 12. 10.
글쓰기 - 잘 살기 위한 작은 습관 글쓰기 - 잘 살기 위한 작은 습관 조용한 새벽이나 밤, 마음을 가라앉히고 노트를 펴고 펜을 손에 쥔다. 끄적끄적, 사각사각 백지를 글자로 빼곡히 채워나간다. 그 모습은 삶이 무언가로 채워지는 듯한 기분이다. 글을 쓰는 행위는 계발하는 습관이다. 과거, 글을 읽고 쓰는 행위는 소수의 엘리트 층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었다. 한국인의 문맹률은 1% 수준에 불과하지만, 실질 문맹률은 65 ~ 75% 정도로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다. 요즘 사람들을 관찰해보면 아이, 어른 할것 없이 글을 읽는 행위보다는 과하게 넘쳐나는 영상매체를 통해 정보를 얻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런 세상의 흐름에서 글을 독서와 글쓰기 훈련을 꾸준히 한다면 과거의 소수처럼 그 특권을 가질 수 있다. 글을 읽고 쓰는 행위는 계속 될 것이.. 2022. 12. 4.
나 자신과의 대화. 일기 쓰기 나 자신과의 대화. 일기 쓰기 39살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어느 날. 6살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쳐주면서 연필 잡는 법을 알려줬다. 아이가 한글을 어느 정도 익히고, 응원차 함께 일기를 써보자고 약속한게 시작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일기를 쓰면 무엇이 달라질까? 학창 시절이나 성인이 된 후에도 잠시라도 일정하게 일기를 꾸준히 써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다시 일기 쓰기를 시작하라고 격려하고 싶다. 내가 다시 일기를 쓰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일에 치이고 아내와 사이가 소원해지면서 삶이 재미가 없어졌고, 2년 정도 도전했던 사업도 흐지부지 끝남과 동시에 번 아웃이 되어버린 몸과 마음은 공허함 그 자체였다. 사업을 정리한 후, 다시 직장을 알아보는 중 남는 시간, 한 동안 집 앞 도서관에서 이런 저런 책을 ..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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