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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있는 잡경험/멋대로 포스팅

더 퍼스트 슬램덩크 그들이 돌아왔다.

by 슬기로운 동네 형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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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

정대만, 강백호, 송태섭, 서태웅, 채치수 슬램덩크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멈추지 않는 도전.

 그들이 다시 돌아왔다.

 

 3040 열광할 수밖에 없는 이유.

 2023년 1월 4일 개봉한 슬램덩크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한다.

 26년만의 극장판이면서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감독까지 맡았다.

 

 3040 대라면 못 들어본 적이 없는 주인공들의 이름과 슬램덩크.

 만화를 읽어본 사람들이라면 이번 엔딩은 모두들 알고 있다. 그럼에도 다시 슬램덩크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더 퍼스트 슬램덩크

이번에 개봉한 극장판 더 퍼스트 클래스는 송태섭의 시점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지만 결국 우리가 아는 산왕전 이야기다.

이 당시 일본 스포츠 만화에 빠지지 않는 요소가 있었다.

 

부모, 어려운 가정형편, 자신의 컴플렉스, 빌런 같은 라이벌 등이다.

 

원작 슬램덩크가 엄청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건. 바로 그 빠지지 않는 요소들이 이 만화에는 볼수 없었다.

 

특히 주인공들의 내면의 성장과 도전이 부각되면서 신선함을 독자들에게 안겨줬었다.

그런데 26년 만에 돌아온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는 그 당시 빠졌던 멤버들에게 감춰졌던? 작가가 숨겨 놓았던 그 개인들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다.

 

 "코트 위 강자들의 태연한 얼굴 뒤에도 각각의 삶이 있고 그곳까지 가는 길이 있다. 그건 객석에 앉아 있는 관람객들도 똑같아서 자신이 주인공인 인생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릴 때 조금은 슬램덩크를 통해 힘이 나지 않을까 한다"

 

채치수와 강백호

 노땅들의 밈. 말로만 듣던 슬램덩크의 클라이막스를 지금 접한 젊은 세대들의 관람평도 준수한 편이다.

 단순히 귀에 익숙한 인터넷 밈을 여기서 확인을 하니 신기할 따름이다.

왼손은 거들 뿐

강백호의 명언

 산왕전 부상을 입은 강백호가 감독인 안선생님게 경기에 나가게 해 달라며 말하던 순간.

슬램덩크

영감님에 영광에 시대는 언제였나요? 국가대표였을 때인가요?
난 지금입니다.

 우리가 스포츠를 보며 감동받고 또다시 찾는 이유는 비록 실력이 뒤쳐지더라도 끝까지 도전해서 이기는 장면을 보려는 것보다는, 못 이긴다는 객관적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으면서도 그 가끔 일어날 수 있는 일말의 기적. 그리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우리를 대신해 그 무엇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일 것이다.

 

 비록 우리의 주인공들, 북산 5인방은 전국제패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들은 전국제패보다 더 값진 승리를 얻었고 우리에게 감동이라는 기억을 선물했다.


소연이가 강백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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