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오피스용 펜타그래프 키보드를 사용하고 싶다.
남들 다 하는 내돈내산 후기 한번 올려본다.
프로그래머일을 하는 나는 남들보다 확실히 키보드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다.
주위 동료들이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길래 약 3년 정도 기계식을 사용해봤다. 3개 정도 사용해봤는데 모두 유선이었다.
10만원 미만의 중저가 모델을 사용해와서 그런지 한글 오타자 자주 난다.
기계식을 사용하기 전에는 주로 펜터그래프를 주로 이용했었는데 기계식 타건음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다시 펜터그래프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었다. 다만 무선으로.
동료 한분이 로지텍 MX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다. 잠시 사용해봤는데 군더더기가 없었다. 가격에 만큼 세련되고 타건음도 조용하다. 하지만 당장 구입하기가 꺼려진다. 내 기준에서는 너무 비싸다.
RF700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비프렌드에서 구매
결국 로지텍과 비슷하게 생긴 제품을 찾다가 비프렌드 RF700을 구입했다.
26,000원에 택배비 무료고 키스킨까지 주는 행사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구매후기를 쭉 보니 나쁘다는 의견보다는 괜잖다는 의견이 많아서 큰 기대 없이 구입했다.
일요일 저녁에 주문했고 화요일 오후에 도착했다.
지금 포스팅도 비프렌드 무선 저소음 펜타그래프 RF700으로 작성하고 있는 중이다.
타건음. 느낌이 통통거린다.
타건음은 5년 전에 사용하던 아이락보다는 더 난다. 그리고 키보드를 누를 때마다 약간 통통 거리는 공명음 비슷한 게 난다. 3만 원대의 한계일까? MX는 꾹 눌리는 느낌에 소리가 덜 나던데...
12~15 만원대의 로지텍 MX의 타건 느낌과는 확연히 다르다. 저소음이 맞나 싶다.
공명음이 은근히 거슬린다.
디자인은 꽤 MX와 비슷하다. 하지만 키보드 재질이나 기판 몸통의 재질을 가까이서 보거나 만지면 딱 가격대 정도로 생각된다. 역시나 큰 기대를 갖지 않고 예상한 그대로다.
하지만 약간 멀리서 보면 외형도 MX와 비슷하게 보인다.
키보드 자판도 살짝 오목하게 패여있어서 MX와 동일한 시각 효과가 느껴진다.
흰색이 남아 있지 않아서 회색으로 주문했는데 때는 안 탈 거 같다.
디자인은 가격대비 준수하다.
확실히 깔끔하고 펜터그래프 특성 그대로 어느 부분을 타건 해도 균일하고 부드럽다.
약간 손 가락 압력을 다른 펜터그래프들보다는 힘을 줘야 한다.
내가 원래 약간 중력의 힘을 이용해 때리는 타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거나 오타는 안 나지만 여성 유저들은 약간 불편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3만원대 키보드치곤 확실히 외관이 깔끔하고 심플하다. 담백하고 모던한 느낌.
노트북과 연결도 빠르게 되고 문제는 없다. 뽑기는 성공한 듯.
저렴한 가격에 나름 만족한다.
요즘 사무실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계식을 사용한다. 소음은 기계식 보다는 당연히 적다.
타건 느낌이 통통거린다고 토로했지만, 계속 사용해보니 반발력이 꽤 마음에 든다.
그램 노트북 키보드와 비교하면 내게는 RF700이 더 맞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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