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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취미생활/추천, 사용기

나이키 에어포스 원

by 슬기로운 동네 형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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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에어포스 원

출처 나이키


 에어 포스 원의 시작

 1982년 출시된 운동화다. 출시 한지 40년이 지난 지금도 인기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에어 쿠셔닝' 기술이 적용된 농구화지만 농구 동호회에서 이 신발 신고 농구하는 사람은 본 적 없다.

 

 에어 기술은 항공우주 엔지니어였던 매리언 프랭클린 루디에 의해 처음 개발됐고,

 우주복이 무거우니 우주인들이 편하게 움직일 있는 완충재가 필요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이곳저곳 상용화를 하고자 여러 운동화 브랜드를 찾아다녔지만 문전박대를 당했다고 한다.

 때 마침 아디다스도 비슷한 기능의 운동화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나이키가 적극적으로 개발에 임했고 탄생하게 됐다.

 1982년에 출시한 제품은 하이탑 모델이었다고 한다.

1982년 출시된 에어포스 원 포스터


식지 않는 인기와 어떤 패션에도 잘 어울리는 스니커즈

2001년 여성용 사이즈가 출시되면서, 단숨에 패셔너블한 스니커즈로 인기를 끌게 됐다.

슈프림, 오프 화이트, 루이비통, 스투시, 트래비스 스캇, 꼼데가르송 브랜드들과 콜라보레이션으로 더욱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꼼 데 가르송 콜라보레이션
에어포스원 스투시


특징

  •  신발 앞코 부분에 뚫린 공기구멍, 옛날 신발이므로 착용감은 그리 좋지 않다는 평이 대체로 많다.
  •  오리지널 모델은 가죽으로 되어 있기에 무겁다.
  •  신발 밑창에는 별이 그려져 있어 꽤 멋스럽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잘 지워진다.
  •  흰색은 확실히 변색이 심하다.
  •  발볼이 다른 제품들과 달리 비교적 넓고 크기도 약간 크다.
  •  혹시나 요즘 나이키 제품들 중 사이즈 260을 신는다면 에어포스원은 255를 신어도 된다.
  •  미드의 경우는 정사이즈를 추천한다.
  •  남성이 여성전용을 구입할 때는 반업을 추천한다.

에어포스원 신발 끈 가운데 달려 있는 금속 듀브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운동화 인싸템

  • 매년 8억 달러의 수익,  2005년에만 무려 1200만 켤레의 판매
  • 레트로 트렌드
  • 평범하지만 다양한 커스텀 디자인으로 꾸밀 수 있는 가능성
  • 수많은 인플루언서들의 착용과 애용

나이키 에어포스원


내가 신어본 에어포스원

 내 평생 총 3번을 구입해 봤다.

 2년 전 구입한 애니멀 버전과 작년에 구입한 재활용 크레에이터 버전 그리고 몇 년 전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올백 버전을 신어 봤다.

 

 일반적인 평인 착용감이 안 좋다는 의견에는 반대다.

 내 기준에서는 내구성이 나름 좋다고 본다. 딱딱한 고무 미드솔이 마음에 든다.

 이유가 있는데 나이가 40대가 되니 발바닥 지방이 많이 닮아서 오랫동안 걷거나 러닝을 하면 통증이 좀 있다.

 신기하게도 쿠셔닝이 좋은 신발을 신을수록 더 민감하게 발이 아픈데 이상하게도 에어포스를 신으면 미드솔이 두껍고 딱딱해서일까? 아프지 않다.

 그리고 내 발 볼 사이즈가 꽤 넓고 높은 편인데. 에어포스원은 다른 나이키 제품들보다 넉넉한 편이라 마음에 든다. 또한 어떤 옷에 입어도 잘 매치가 된다는 장점이 있다. 때로는 캐주얼한 양복도 어울린다. 물론 올백이나 올검이라면...

 

 올백을 구입하고 싶긴 한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신고 다니니 난감하다.  성격상 언더독에 아웃사이더 스타일을 추구하는 편이라 동일한 제품, 동일한 버전을 극히 싫어한다.

 이러다가 내 평생 올백은 두 번 다시 신어보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키 에어포스 로고를 교환할 수 있는 애니멀 프린트
나이키 에어포스 애니멀 프린트버젼 동봉된 설명서
NIKE AIR FORCE 1/1 ANIMAL PRINT

 밑창에 별 프린팅은 역시나 잘 지워진다.

재활용 소재로 만든 나이키 크레이터 플라이 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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