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골프 잘 치는 법, 스코어 좋게 내는 방법
내 삶의 낙 스크린 골프
필드에 나가지 못하는 겨울. 주말 전체, 평일 오후 골프장은 만원이다.
주말도 2~3 일 전 오전 타임은 예약이 수월한 편이지만 오후는 내가 전화할 때마다 자리가 없다고 한다.
나름 스크린 골프가 가상의 게임 이긴 하지만 하나의 색다른 골프 문화, 스포츠로 이미 자리를 잡은 듯하다. 투어대회도 존재하고 어느덧 , 70만이 넘는 대중 스포츠가 되었다.
10년 가까이 스크린 골프장을 한달에 한두 번은 이용한 듯하다.
필드를 나가면 보통 20 만원 이상 비용이 드니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스크린 골프는 평범한 직장인인 나에게는 너무나 즐거운 취미 생활이자 삶의 낙이다. 요즘 워낙 물가가 상승해서 주말 스크린도 20,000원 넘는 곳도 많으나 한 달에 한두 번은 아직까지는 감당이 된다. ㅎㅎㅎ
스크린 골프 스코어 잘내는 비법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에서는 좀 친다 하면 싱글이 기준이지 않을까 싶다.
스크린골프는 필드보다는 확실히 쉬운 면이 있어서 요령을 숙지한다면 언더도 충분히 가능하다.
실제로 내 주위에 필드에서 80 대 초반의 실력되는 분들 대부분은 스크린 골프 실력 평균 싱글이거나 언더의 기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스크린 골프만의 요령을 잘 모르는 사람들의 경우는 필드만큼 못 치는 경우도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 설명한 팁을 1시간 정도만 투자해서 익혀두면 분명 스크린 골프장에서 타수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종합해 보면 3가지 정도만 지키면 지금보다 분명 타수를 크게 줄이게 될 것이다.
- 그린/필드 지형 둘러보기 기능을 익혀서 잘 살피기
- 퍼터 공식을 익혀두기
- 욕심 버리기. 파를 공략하자
1. 그린/ 필드 지형 둘러보기 기능을 익혀서 잘 살피기
세컨샷이나 파3에서는 반드시 화면 우측 상단의 그린의 높낮이를 확인하고 공략한다. 철칙이다.
아이언 샷 실력이 준수하든 아니든 간에 꼭 그린 공략 시에는 절대 파란색을 공략한다. 내리막 퍼팅이 걸리면 스크린 투어 선수들도 한두 타를 쉽게 잃는다.
아마추어인 우리는 더욱 타수를 잃을 확률은 크다. 특히 내리막 퍼팅의 경우는 다음에 설명할 퍼팅 공식을 알아도 타수를 읽을 확률이 크다. 그린 난이도가 높다 하여도 오르막퍼팅 포지션만 잡는다면 타수를 세이브할 확률은 높다.
꼭 그린에 올리는 샷을 할 경우 오르막 퍼팅을 할 수 있는 지역을 공략한다.
그리고 티샷을 할 때도 여유가 되면 지형 둘러보기 기능을 사용해서 해저드나 나무 위치, 언덕 여부 등을 파악한다. 단 5초의 여유가 경기의 타수를 바꾼다.
2. 퍼터 공식을 익혀두자
골프존, 카카오, SG 골프등 약간 씩 퍼터 공식은 다르긴 하지만 실제 필드가 아닌 소프트웨어 게임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공식이 존재한다. 이 공식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작게는 5타에서 10 타 까지 차이가 난다.
본인의 퍼팅 실력이 딱 3m 정도의 스트로크 연습이 잘 되어 있다면 금상첨화다.
30분 투자로 스크린 퍼팅 고수가 될 수 있다.
골프존의 경우 아래 첨부한 링크를 가서 꼭 익히길 추천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8959BmTJW3A
3. 욕심 버리기 / 파를 공략하자
필드도 동일하지만 드라이버가 잘 안 된다면 과감하게 우드/유틸 아니면 4, 5번 아이언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파5 에서는 왠만한 장타자가 아니거나 어지간한 실력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투온보다는 무난하게 파를 노리는 게 타수를 잃지 않을 확률이 높다.
드라이버를 손에서 놓거나, 파5 투온 기회를 버리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욕심을 버리는 용감함이 필요하다.
특히 티샷시에는 필드 지형을 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필드가 좁은지, 넓은지 정도 판단하고 내 비거리 캐리 즘에 해저드가 있는지 정도는 확인을 해볼 필요가 있다. 좌, 우 필드가 넒다면 당연히 드라이버로 자신 있게 공략한다.
드라이버는 쇼다. 퍼팅은 돈이다. 스코어는 퍼팅과 아이언샷에 달려있다.
설 연휴가 끝나고 오랬만에 집 근처 골프존에서 지인과 한겜을 했다.
겨울이라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연습도 한 동안 못했지만 처음 2홀 연속 보기 후, 정신 차리고 위의 3가지 팁을 떠올리며 경기에 임했더니 오랬만에 언더파를 기록했다. 멀리건은 2개를 사용.
최근 1년 동안, 파 5에서 투온을 포기 하지 못하고 우드나 유틸로 공략했었지만 실패 번번히 파나 보기를 기록했었는데, 오늘은 연습량이 부족하다는 인식을 갖고 아이언으로 공략했는데도 파5에서 버디를 3개나 잡았다.
역시 욕심을 버리니 평소 버디가 잘 안 나오던 파 5인데 아이언으로 공략한 오늘은 한 경기에서 3개나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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