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장비 계획 1[아이언, 드라이버]
골프를 처음 입문하게 되면 드라이버, 아이언, 퍼터 등을 통상 구매하게 된다.
내 경우 횟수로는 10년이지만 사실 연습 열심히 하고 라운딩 년 3번 정도 나가는 년도만 따지면 4년 구력이라고 해도 될 듯하다. 나름 아이언도 3번 교체 했고 드라이버도 3번, 퍼터도 4번 교체한 경험을 바탕으로 골프 입문하는 친구, 후배들에게 친절히 알려주고 싶다. 돈이 많으면 관계 없지만 빠뜻한 살림살이에 골프는 하고 싶은 30~40 대 남성들이라면 읽어보면 나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아이언
초급자용으로 꼭 시작하길 추천.
2013년 이후 출시 된 메이저 중고 제품들로도 충분함. 머슬은 필드 85타 정도 치게되면 그때 사도 늦지 않음.
단, 샤프트에대해 고민을 할 필요가 있는데 완전한 스윙이 잡히지 않았다면,
스크린 82타, 즉 싱글이 아니라면 다이나믹<다골>, 모두스, KBS 이딴 샤프트들은 좀 피하는게 현명하다.
그냥 무난하게 경량 샤프트 NSR R 정도면 충분하다. 50대가 아니고 정말 힘이 약하지 않다면 가능한 경량 스틸을. 반대로 힘이 약하거나 연세가 있으시다면 그라파이트를 선택.
신체가 180cm 이상이고 80 kg 이상이라고 다이나믹 선택하지 마라. 스윙 스피드와 관련되지 키와 몸무게랑은 관계가 좀 떨어진다. 남자들의 과시욕이란...ㅎㅎ
중고가 싫다면 새 제품 중 저렴한 30~ 50 만원 (거의 주조) 정도 국산도 나쁘지 않다.
트루템포사 경량 샤프트라고들 선전 하는데 OEM 인듯, 내가 처본 결과 개인 실력이 90%, 장비의 버프는 10% 미만이다. 절대 메이저 4대 골프회사 제품 100만원대보다 못하지 않다. 솔직히 단조 손맛이 좋긴한데 그건 정타를 낼 때만이다. 정타를 10번 쳐서 9번 정도 낼 실력이 되려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 내 경우는 3년은 걸렸다.
내 경우 처음 2년은 7번 아이언 기준 130m 였다. 연습을 열심히 새벽마다 하고 유투브 보다 보니 지금은 155m 정도 비거리가 나가는데 이건 핑G25 라는 주조채 2013년 중고 제품을 사용하고 부터다. mp66이라는 미즈노 단조채를 병행으로 구입해서 사용했었는데 약간 머슬 타입이라 7번 정타시 145m 인데 약간만 정타 못맞추면 130m 으로 떨어진다.
난 나름 스크린골프<카카오, 골프존> 이븐파 안으로 스코어가 나오는데도 일부러 캐비티 아이언을 중고로 구해 사용하고 있다.
각 브랜드사 초보 클럽들은 주조이며 관용성(약간 잘못맞아도 직진성이 좋음)을 강조한다. 초보때는 관용성이 중요하다. 나름 스코어가 잘나와야 재미도 있는 법이니 가급적이면 저렴한 입문자 급 클럽을 추천한다.
겉보기가 멋있다고 중상급자 클럽을 무턱대고 구입해 시작했다가는 골프생을 마감할 확률이 크다. 정말 안맞는다. 정타를 못낼 경우 손에 충격이 그대로 전달되어 부상으로 이어지기 까지 한다. 그래도 구입하고 싶다면 시타 후에 구입하길 추천한다.
아이언 구성과 종류
초보용들은 아이언 9개(52도, 56도 포함) 클럽이 한셋트로 판매한다. 이런 클럽들은 거의 초급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중상급자 클럽들은 4~9 + P 로 구성하고 48 ~ 60 도 까지의 웨지는 옵션이다<셋트에 존재하기도 하고 별도로 판매 또는 없음.>
그리고 절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메이저제품과 동일하게 생긴 짝퉁 클럽은 구입하지 마시라. 각 번호별 로프트각도도 다르고 라이각도 다르다. 그렇다는건 번호별 비거리가 일관되지 않게 된다는 것이기에 큰 문제가 된다. 유투브에서 짝퉁으로 쳐도 비거리 더 멀리간다거나 비슷하다고 말하는 영상은 무시하셔도 된다. 혹시나 조언을 무시하고 구입했다가는 중고로 당근거래도 못하고 버리게 될것이라 자신있게 예언한다. 짝퉁 드라이버, 웨지, 아이언은 정말 구입하면 안된다. 퍼터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중고 아이언을 구입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가능하면 코로나 터지기 이전 음...한 2015년 이전 제품을 추천한다. 짝퉁이 많으니까...
사실 중고 아이언도 로프트각이나 라이각이 변형된 것, 그리고 샤프트를 리샤프트(조정) 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주로 단조 클럽이 사용횟수에 따라 로프트나 라이각이 변형된다. 주조는 별로 신경안써도 된다. 주조는 잘못 치면 부러진다. 휘지 않는다. 꿀팁이다. 이것저것 신경 쓰기 싫으면 왠만하면 초급용 새제품이 좋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절대 풀셋은 사지 않길 바란다. 특히 여성분들이 풀셋을 구매하곤 하는데, 골프란 운동이 그리 쉽지않다. 꾸준히 운동하면 실력이 꽤 나 바뀐다. 그러면 클럽도 바꿔야 한다. 장비병과 무관하게 실력이 향상되면 안바꾸고 사용하기 쉽지 않다.
저렴한 중국산, 국산클럽
메이저 회사들 초급용
메이저사들 클럽은 확실히 비싸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파는 물건...와우... 진심 마음에듬... 사진과 가격만
드라이버
드라이버는 5~15 만원 중고로 시작, 슬라이스 잡히고 어느정도 스윙 폼이 나오면 새제품을 추천~ .
스윙 안잡힌 상태에서 고가의 새 드라이버들고 연습하다가 찌그러지면 정말 가슴아프다. 속 정말 쓰리다.
드라이버는 가장 긴 클럽이다. 어떤 프로들은 모든 골프스윙이 다 동일하고 말하기도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원리는 같겠지만 스윙 기술은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유틸 모두 클럽마다 조금씩 다르다.
클럽이 길기 때문에 꽤 많은 연습을 해야 되고 의외로 몇 년 골프를 친 사람들도 드라이버에 자신이 없어서 티샷을 우드로 하는 이들도 많다.
진심 부자면 모를까 50만원이 비싸다고 느끼는 골프입문자들은 가능하면 슬라이스가 나지 않게 되는 시점, 즉 페이드와 드로우를 어느정도 구사 할 수 있는 실력이 갖춰졌거나 스크린 골프장에서 200m 이상 일관되게 치게 되면 그때 새 제품 사도 늦지 않다. OB 3회 미만 정도면 뭐 어느정도 드라이버 스윙이 잡혔다고 볼 수 있으니까 말이다.
요즘 드라이버 무섭게 비싸다. 보통 50만원 이상은 줘야한다. 물론 비인기 제품인 코브라 라드스피드는 30만원에 구입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지도가 타브랜드에 비해 밀려서 그렇지 절대 핑, 타이틀리스트, 테일러메이드에 제품이 뒤지지 않는다. 사실 초고수(프로)가 아닌 이상 우리나라 메이커나 메이저메이커나 드라이버 비거리 버프 혜택이 그리 크지 않다.
진심 그렇게 주장하는 건.. 내가 우연히 스크린골프가게 되면 10년 전 이름 모를 제조사 드라이버 하우스 클럽으로 티샷해도 비거리는 15m 정도 차이가 나더라.
추가로 드라이버 구입시 기성 제품을 살 때 딸려 나오는 샤프트를 스탁 샤프트라 한다.
고수가 되면 저 샤프트도 특주로 고민하게 되니 자신의 스윙 스피드가 일관되게 되는 시점에 원하는 드라이버를 선택해도 늦지 않다.
아래 내용은 다음 2편에서...
3. 퍼터
4. 우드, 유틸리티
5. 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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