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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취미생활/슬기로운 골프 독학 생활

골프 라운딩 - 준비물과 매너

by 슬기로운 동네 형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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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라운딩 약속이 잡혔다. "라운딩" 한번쯤 생각해볼 가치가 있는 부분을 공유해본다.

 

라운딩은 여러 사람이 함께한다.

 

라운딩을 주관하는 동료가 있다. 그의 수고를 알아주자!

한국에서 골프 라운딩하기 위해서는 이곳저곳 전화해야 되고 4명이 안된다면 부킹도 해야 한다. 함께 라운딩 하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연락도 하고 이런저런 사항을 공유도 하는 주관자에게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상대발 또는 함께 하는 동료들을 배려하는 마음 잊지 말자. 자신이 주관자가 되어 라운딩 예약이나 라운딩 끝나고 간단한 식사를 위해 식당을 알아보는 것.

 자신이 한다고 생각해봐라. 꽤 귀잖은 일이다.

클럽하우스

준비물

 

라운딩 당일 챙기려 하지 마라!

특히 골프 라운딩을 자주 다니지 않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전날에 아래 사항들을 체크하자.

1. 골프공

2. 갈아입을 옷

3. 클럽 갯수 확인 14개 이상은 빽에 넣지 마라.

4. 장갑, 골프화, 티, 적당한 현금 

5. 차 기름

6. 모자, 골프장 규정에 맞는 드레스코드 등.

라운딩 준비물

시간을 잘 지키자.

 

 클럽 하우스에는 최소 30분 전에는 도착하시라.

 동료들과 여유있게 인사도 하고 장비 점검도 하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두시라.

 대부분이 클럽하우스에는 퍼팅장이나 어프로치 연습할 수 있는 연습장이 존재한다.

 1시간 전에 도착해서 퍼팅이나 어프로치 연습을 해두는 것도 좋다. 생리현상이 불규칙한 분들은 특히 심하다 싶을 정도로 일찍 가서 느긋이 마음 편하게 준비를 해두시라.

 

 전 날 술자리를 심하게 하시지 않길 바라고, 특히 라운딩간다고 심하게 연습하지 마시라. 손에 물집이 잡히거나 부상을 당하면 연습 안 하느니만 못하다. 연습은 평소에 규칙적으로 해두고 불안하더라고 온전히 라운딩을 즐겨라.

 

서로 응원하고 긍정적인 말을 하자.

 

티샷을 하는 사람들 중 경험이 많지 않다면 지켜보는 눈이 많기에 꽤 긴장한다. 좋은 말로 응원하고 스윙을 한 후에 페어웨이에 떨어질 것 같으면 조금 격하게 "나이스 샷", "굿 샷" 이라고 큰 소리로 응원해주자.

 만약, 러프에 떨어질 거 같다면 "나쁘지 않다", "Not Bad" 라고 말해주자. 18홀을 도는 것이 생각보다 길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잘하는 사람도 있고 잘 안 되는 사람도 있을 거다. 

 모두 좋아하는 운동을 즐기러 모인 사람들이다.

그 누구도 스트레스를 받으러 골프라운딩을 하지는 않으며 받고 싶지도 않을 것이다.

 

출처 : 써니데이야 님의 나눔 이모티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eropink&logNo=221067992209

기본적인 골프 매너를 공부하고 지키자

 

라운딩을 처음 경험해보는 사람이라면 골프예절을 잘 모를 수 있다. 하지만 처음이라고 모든 사람이 이해해주지는 않는다. 적어도 기본적인 골프 매너나 룰은 알고 라운딩을 나가자.

 

몇 가지 동료들이 기분 나빠할 만한 것들 적어드리겠다.

 

* 티 샷시 티잉 구역을 넘어 티를 꽃지 말아라!. 그거 1m 앞에 꽃는 다고 더 멀리 공이 나가지 않는다. <배꼽 나왔다.>

* 세컨 샷 때, 샷 순서를 지치자. 가장 홀에서 먼 사람이 먼저 스윙하는 게 기본 룰이다.

* 퍼팅 시 동반자의 퍼팅 길을 밝고 지나가지 말라. 홀과 동반자의 공 사이 공간. 밝으면 퍼팅 길이 굴곡 진다.

* 공의 위치를 마음대로 바꾸자 말고, 공도 다른 공으로 바꾸면 안 된다. 둘 다하고 싶으면 동료들에게 동의를 구하라.

* 과도한 연습 스윙은 하지 말아라. 적당히 연습해라. 세 번 이상 빈 스윙하지 마시라.

* 동반자가 스윙할 때는 대각선 뒤에 서서 봐라. 

* 동반자나 앞 팀 누군가 스윙 시에는 잡담 금물, 쉿.  진짜 중요하다.

* 멀리건이나 퍼팅 OK는 동반자들이 주는 거다. <난 이거 줘도 사용 안 한다.> 논란의 소지를 만들고 싶지 않다.ㅎ

* 벙커샷 후 모래 정리 하시라.

두 노란 표시 앞에다가 티를 박고 치면 안되요!
벙커 원래대로 정리하기

 

나도 처음에는 꽤 지킬 사항이 많아서 익숙해지는 게 시간이 걸렸다.

동반자들 중 처음 만나는 사람이 혹여 있다면, 미리 동반자들에게 처음 라운딩이라 골프예절이 몸에 익숙하지 않다고 양해를 구하고 시작한다면 위의 사항을 실수해도 충분히 이해해줄 거다.

 

마지막으로 스윙을 한 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너무 자책하고 인상 쓰지 마시라.

여유가 되면 간단한 간식거리와 음료를 동반자 수에 맞춰 준비해 가는 것도 좋다. 혹여 내가 준비한 간식을 먹지 않았다고 기분 나빠할 필요도 없다. 알레르기가 있을 수도 있고 골프에 집중하다 보니 못 먹는 경우도 있으니까 말이다.

 

마지막으로 캐디피는 현금으로 계산하니까 가능하면 미리 확인해서 어느 정도 넉넉하게 준비해 가자. 수표? 이런 거 말고.

 

처음 골프 라운딩 스코어만 좋게 내는 게 전부는 아니다.

함께 하는 사람들과 즐겁게 18홀을 즐기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많은 리소스가 필요한 스포츠라는 생각도 들지만, 난 이런 부분이 마음에 든다.

 

동반자들과 경쟁보다는 배려를 우선시하고, 초록빛 잔디를 밝으며 지친 삶에 일상을 잊고 경기에 집중하는 것.

자주 라운딩 할 수는 없지만 매력 있는 스포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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