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의 커클랜드 골프공
골프 실력이 어느 정도 늘었고 이제는 스스로 중급 자라고 자부한다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장비병!
어느 순간 드라이버 OB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스크린이든 라운딩이든 말이다. 비싼 골프공을 사보자. 3피스? 4피스?
이런 OB는 나지않는데 왜 이리 비거리가 줄지? 평소보다 10m ~ 5m 정도 비거리가 줄었다. 3피스라 타감은 분명히 소프트한데...
이전 포스팅 "골프 공/볼 어떤 볼을 사용해야 할까?" 에서 설명했듯이 3피스는 2피스에 피해 스핀량이 많다. 그 말인즉 좌우 스핀뿐만이 아니고 빽스핀량도 많기 때문에 비거리가 평소보다 줄어든다.
그러니 꼭 감안하고 사용하자.
커클랜드 골프공 소문의 시작
이번에는 가성비 골프공 커클랜드 시그니처 V2.0에 대해 포스팅한다. 코스트코 가성비 골프공이라고도 한다.
지금 코스트코 매장이나 인터넷에서 파는 커클랜드 골프공은 2016년 PB상품으로 출시했던 낫소에서 만든 골프공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당시 낫소에서 제작한 4피스 골프공이 미국 내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유명세를 탄 적이 있다.
타이틀리스트의 PROV1, PRO V1X의 명성에 흠집을 낸 해였다.
리뷰 사이트들에서 타이틀리스트의 골프공들과 비교하는 컨텐츠들이 하나 둘 나오고,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개당 1,300원 하는 공을 사서 사용했다.
결과는? 타이틀리스트 볼과 비슷하다는 평부터 더 좋다는 평까지 나오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금은 낫소에서 생산하는 그 제품이 아닌듯 한데, 어쨌건 타 제조업체들보다 저렴하고 우레탄이라는 재질을 쓴다는 점은 지금도 매력이 있다. 유투버들의 비교 영상을 봐도 나쁘지 않다.
마치며
난 주로 빅야드, 볼빅, 커클랜드 볼을 주로 사용한다. 이유는 단 하나 저렴하니까...
빅야드 볼보다는 확실히 커클랜드 볼이 소프트하다. 볼빅은 비슷한 느낌이다. 이건 어디까지나 내 주관적인 경험이다.
둘다 국내 기업이며 볼빅, 빅야드 역시 훌륭하다. 3개 제품 모두 생산은 중국에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퍼팅 및 어프로치에 제품 별로 약간씩 그 다른 느낌이 전달이 되곤 하지만, 모두 고만고만하다. 메이저나 커클랜드 또는 국산 제품이나 말이다. 내가 아마추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메이저 제품들의 골프볼 개당 가격은 개당 4,000원을 웃돈다. 이 제품들도 사용해 봤는데 국내 브랜드보다 드라마틱하게 느낌이 좋거나 스윙 결과가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라. 그만큼 제조기술이 상향 평준화된듯하고 가격의 차이는 마케팅 비용을 반영한 것이라고 난 주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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