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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취미생활/슬기로운 골프 독학 생활

골프 공/볼 이해하기 (어떤 볼을 사용해야 할까?)

by 슬기로운 동네 형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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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공/볼 이해하기 (어떤 볼을 사용해야 할까?)


 골프 볼의 종류

 

 골프 볼은 1피스, 2피스, 3피스, 4피스 등으로 나누어진다.

 골프 연습장에 보이는 공들이 주로 1피스 공들이고, PGA 선수들은 주로 4피스 공을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숫자와 이름의 조합으로 알 수 있듯이 볼 겹이 몇 개인가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우리 아마추어들은 어떤 공을 사용해야 할까?

 

 난 상황에 따라 2피스, 3피스를 사용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다.

 단) 재생 볼, 로스트볼은 사용하지 않길 바란다. 차라리 2피스 세제품을 쓰시라.

 

 2피스, 3피스의 차이

 

 우선 2피스와 3피스 볼의 차이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2피스는 반발력이 좋은 물질로 커버를 만들어 비거리가 뛰어나고 내구성이 좋다. 특히 가격이 저렴하다.

단점이라고 말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어프로치 샷의 경우, 스핀이 3피스에 비해 2배 이상 차이 난다.

 스핀양이 적다는 말이다.

 드라이버의 경우는 좌, 우, 빽 스핀양이 적어야 멀리 나가기 때문에 3피스에 비해 더 멀리 나간다.

 

 초보들은 숏게임에서 짧게 치는 경향이 있다. 스핀이 잘 먹어 공이 잘 구르지 않는 거 보다는 스핀이 먹지 않아 더 굴러가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많고, 위에 설명했듯이 드라이버의 경우 스핀량이 적기 때문에 비거리가 많이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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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피스는 코어, 내부층, 커버로 이루어진 공이다. 2피스에 비해 비거리는 확실히 줄지만 소프트하고 2피스 보다 스핀양이 많으므로 컨트롤 샷에 용이하다.

 하지만 드라이버 스윙 시 훅, 슬라이스가 많은 편이라면 가능한 2피스를 사용하시라. 스핀이 많기 때문에 정타가 나지 않는다면 훅과 슬라이스 각도가 꽤 심하게 된다.

 라운딩 시에 비거리가 평소보다 안 나오는 이유 중 하나가 공이 될 수도 있다.

 나 역시 80 ~ 90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골퍼지만 3피스 볼을 사용하게 되면 라운딩 시 한 클럽을 더 본다.

 

 2피스와 3피스의 차이점을 설명했으니 상황에 따라 볼을 선택해서 즐거운 라운딩을 하시길 바란다.

 내 경우 스크린 골프 드라이버, 아이언을 칠 때는 2피스로, 그 외 어프로치나 퍼팅은 3피스로 한다. 스크린이니까 공을 바꿔도 동반자들이 별 말이 없다. 파3 골프장을 가면 꼭 3피스를 사용한다. 골프장들이 작으니까 볼을 잃어버릴 확률이 줄어서다.

 

마치며

 

 18홀 정식 라운딩에서는 매너와 관계있으니 티샷에 사용한 공으로 계속해서 홀 아웃까지 사용해야 한다. 세컨드샷에서 바꾸고 싶다면 동반자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바꾸시길...

 18홀을 가게 되면 2피스와 3피스를 섞어서 사용해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두 공을 챙겨가서 사용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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