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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취미생활/기타스포츠

일본이 부럽지 않다. 한국 16강에 진출하다.

by 슬기로운 동네 형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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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포루투칼을 2:1로 잡았다.
H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기쁨도 잠시... 한국의 16강 상대는 브라질이다.
하지만 12월 6일 화요일 16강 전까지는 온전히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출처 네이버

후반 91분 손홍민의 절묘한 공간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논스톱 슛으로 포루투칼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과 포루투칼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가 끝났지만, 우루과이와 가나는 치열한 경기를 8분이나 더 이어갔다. 다행히 우루과이는 2골 이상을 넣지 못했고. 골득실차로 한국이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에 진출을 했다.

https://ecolumbus.tistory.com/129

일본이 부럽다.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다.

일본이 무적함대 스페인을 잡다. 일본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 1위로 예선에서 살아남아 16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시아 최종예선전까지만 하더라도 아시아의 전통 강호 한국, 이란,

ecolumbus.tistory.com


일본이 부러웠지만 오늘 경기의 기록으로도 이젠 일본의 16강 진출은 졸전으로 밖에 안보인다.
한국의 대 포루투칼 전은 일본의 방어적인 경기보다 더 당당했고 도전적이었다.
호날두는 팀보다는 자신을 위해 골 사냥을 나섰고 정말 그 모습은 밉상 그 자체였다.

개인적으로 포르투칼과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예상했는데, 의외로 후반 정예 멤버로 교체 투입되면서부터는 꽤 힘든 경기가 됐다.

전반 시작 5분만에 선제골을 허용 했지만, 전반 27분 김영권의 골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한민국이 골을 전반에 넣는 경기는 거의 없던 것으로 알고 있다. 분명 다른 날들의 경기와는 조금 달랐다.
희망을 놓치지 않고 응원을 했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경기는 힘들어졌던 것도 사실이다. 손홍민에게 여러 공격 기회가 왔었지만 아쉽게도 서너 번 흐름을 놓치고 말았다.

출처 네이버

경기 내내 채팅창에는 손홍민을 비난하는 글이 쇄도했지만, 결국 손홍민의 결정적인 패스로 이 이 경기를 이겼다.
다음 상대는 거의 브라질이 확실하다. 비록 쉽지 않은 상대지만 축구공은 둥글지 않던가?

어제, 오늘 일본이 너무 부러웠었다. 하지만 이젠 부럽지 않다.
16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 선수들의 계속되는 도전과 승부가 기대되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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