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 잘 살기 위한 작은 습관
조용한 새벽이나 밤, 마음을 가라앉히고 노트를 펴고 펜을 손에 쥔다.
끄적끄적, 사각사각
백지를 글자로 빼곡히 채워나간다. 그 모습은 삶이 무언가로 채워지는 듯한 기분이다.
글을 쓰는 행위는 계발하는 습관이다.
과거, 글을 읽고 쓰는 행위는 소수의 엘리트 층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었다.
한국인의 문맹률은 1% 수준에 불과하지만, 실질 문맹률은 65 ~ 75% 정도로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다.
요즘 사람들을 관찰해보면 아이, 어른 할것 없이 글을 읽는 행위보다는 과하게 넘쳐나는 영상매체를 통해 정보를 얻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런 세상의 흐름에서 글을 독서와 글쓰기 훈련을 꾸준히 한다면 과거의 소수처럼 그 특권을 가질 수 있다.
글을 읽고 쓰는 행위는 계속 될 것이다. 이 행위는 개인의 삶을 더 성숙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을 관찰함으로 힘이 생긴다.
어떻게, 무엇을 쓸것인가?
처음 글쓰기를 무턱대고 시작할 순 없다. 어떻게 하면 글을 쓰는 습관을 만들 수 있을까?
일상을 관찰한다.
자신의 일상을 기억해보고 그것을 기록 하자. 소소한 일상의 교훈이나 경험을 이야기로 끌고 가는 것이다. 일상을 관찰하면 글감은 무궁무진하다.
예) 퇴근 후, 집에 돌아오는 나를 반겨주는 아이의 목소리와 행동, 그리고 그 인사를 받는 내 감정을 글로 표현한다.
특히 메모 습관은 중요하다. 좋은 아이디어나 글감이 떠오르면 스마트 폰 메모장에 기록해 놓자.
꾸준히 쓴다.
하루아침에 된다면 거짓말이다. 노력은 필요하다.
글쓰기를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규칙) 즉, 시간과 장소를 정해 놓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라.
그 행위가 쌓이면 어느 날부터 습관이 된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타인의 에세이, 수필을 읽도록 하자.
타인의 글을 읽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인터넷에 공개된 훌륭한 글 거리도 많고, 중고서점에 가면 저렴한 가격에 구입도 가능하다.
독서는 누군가 잘 정리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받아들이는 행위이며 글 주인과의 객관적 만남이다.
이 얼마나 간단하고 효율적인가? 무엇보다 읽은 부분을 잊으면 다시 책장을 넘겨 찾아볼 수 있다. 두 번 세 번 보다 보면 내 머릿속을 맴돌게 된다.
목표를 달성하는 유일한 길은 작은 일의 반복이다
전문 작가들의 수필집을 자주 읽다 보면 자신이 쓴 글의 전체적인 작문 수준이 성장하게 된다.
완벽한 사람은 없고 완벽한 글을 쓸 수도 없다. 당연히 완벽한 인생도 없다.
쓰면 쓸수록 조금씩 느는 건 사실이지만 완벽한 글을 쓰는 건 애당초 불가능하다. 완벽한 글이란 없다. 약간의 오탈자만 체크하고 자신에게 관대하자.
단번에 실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되는 일이 아니니 느긋하게 글쓰기를 하면 된다.
글이란 고치면 고칠수록 좋아지는 것이지 완벽한 글은 없다
글쓰기를 잘하는 확실한 방법은 많이 써보는 것이다. 단) 독서와 함께.
자주 글을 쓰다 보면 욕심이 생기게 되며 내가 만들어내는 문장을 더욱 세련되게 하기 위해 이런저런 책을 읽을 수밖에 없다.
글쓰기는 개인의 삶을 더욱 성장시키고 무언가로 채우게 된다.
블로그 활동도 좋고, 노트를 구입하는 방법도 좋다.
누군가에게 내 글을 보여주면 더욱 좋다. 당신의 경험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글쓰기를 하고 싶은데 못하고 있었다면 두려워마시고 도전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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