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슬기로운 취미생활/슬기로운 나의 인문학

잘사는법

by 슬기로운 동네 형 2022. 12. 10.
반응형

잘 사고 싶다.

잘살자

너무 진부하고 추상적인 주제일까요?

2022년 지금으로부터 2~3년 전부터 많은 직장인들이 워라벨을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주 52시간 제도가 생긴 후부터는 확실히 심한 야근도 없어졌고 점점 여가 시간이 많아지고 있음을 실감하지만 중년의 나이가 되어서일까? 이런저런 걱정들이 많습니다.

특히 MZ 세대들의 등장으로 이런 분위기는 더욱 대세처럼 변화되고 있습니다.
사생활을 존중받고 싶어 하고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어 하며 개인의 성장을 중요시하는 세대라고 전 판단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습니다.

저도 MZ 세대들과 같은 마음입니다.
20~30 대 야근을 밥먹듯이 했습니다. 회식자리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워크홀릭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집에서도 머릿속에는 일이 꽉 찬 시절이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함께 일하던 선배들이 40대 후반에서 50대가 되자 회사나 조직으로부터 버렸는지 모습을 매해 보면서 일과 조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약간 혼란스러웠습니다.

토사구팽

기존의 가치관을 무너트리고 새로운 가치관을 세워 남은 생을 잘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습니다.

갖고 있던 것을 모두 비우자


새로운 가치관을 어떻게 세우지?

  • 휴식과 안정
  • 독서
  • 긍정적인 사람들과 만남과 대화

저의 경우 심한 번아웃이 30대 후반에 찾아왔습니다.
3살 된 아이와 맞벌이하는 아내가 곁에 있었지만 번 아웃이 된 상태에서 공기와 같은 가족은 짐처럼 느껴졌습니다.

우선 충분한 휴식을 먼저 해야 됩니다.

기간을 정해놓고 최대한 게으르게 살아보는 체험도 필요합니다.

또한 직장 일을 조금 멀리하고 신경을 꺼야 합니다.

그저 내버려 두는 겁니다.

내가 있어야 인식할 수 있는 세상도 존재하는 거 아닐까요?

과해도 좋으니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독서를 권합니다. 새로운 가치관을 세우기 위해서는 인풋이 있어야 합니다.

가능하면 술술 읽히는 책들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세이, 수필 등.
활발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친구들이나 친척들을 자주 만나셨으면 합니다.


이런 활동을 하면서 다음 3가지를 실천하면 새로운 가치관이 자연스럽게 몸에 스며들 겁니다.


규칙적인 생활

잠에서 깨는 시간, 일어나는 시간을 정합니다.
가벼운 러닝이나 주기적으로 좋아하는 운동을 하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취미활동을 꼭 만드는 겁니다.
시간을 꼭 정해놓고 습관화시키면 좋겠습니다.


일과 후 약속을 잡게 된다면 저녁 10시 전 까지는 집에 돌아오는 규칙이 필요합니다.
술을 즐겨도 관계없습니다. 나름의 규칙을 정하고 꼭 지켜야 합니다.
무분별한 생활은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혼란스럽게 합니다.
최대한 단순하게 때로는 기계처럼 규칙을 지킴으로 몸과 마음을 단순하게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시간표를 만들고 규칙적인 생활을 합니다.


균형

규칙적인 생활과 연관이 있기도 합니다.
만사에 밸런스를 지켜야 합니다.

"정도 것 하라"는 말이 존재하듯 적당히 해야 합니다.
화도 적당히 내고 술도 적당히 먹고, 음식도 적절히 섭취하고 친구들과도 과하지 않게 만나고 즐겨야 합니다.
균형을 유지하고 지킬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습관이 된다면 성공입니다.


 인생은 계절이나 날씨와도  같습니다. 좋은 일이 있어도 적당히 기뻐하고 불행한 일이 생겨도 너무 괴로워하고 자책하면 안 됩니다.
 일도, 즐기는 것도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균형을 유지하기


부지런하게 살기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몸을 움직이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 좋겠습니다.
의미 없고 돈이 안된다 싶고 사서 고생한다 싶어도 부지런함이 필요합니다.


부지런하다 보면 뇌가 어느 한 생각에 머물지 않고 쉬게 되며 가벼워집니다.

몸이 부지런히 움직이니 건강은 덤으로 얻게 됩니다.
설거지, 청소, 세차 같은 허드렛일도 좋고 맛 좋은 커피를 먹기 위해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가는 시도도 나쁘지 않습니다.


나는 잘 살고 있는가?


 매일 조용한 하루는 못 보내곤 합니다. 올해 초에는 일로 인한 스트레스로 꽤 감정 소모가 심했습니다.
 삶을 포기하는 사람들의 심정이 공감될 정도니 꽤 스트레스 상황에 몰렸었나 봅니다.

 다행히 그 고비를 잘 넘겼는데 위에서 설명한 하루하루를 살고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혼자 살지 않고 언제나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며 살아가니 크고 작은 문제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옵니다.

 때로는 하루를 견디기가 너무 괴롭습니다.

 

 제가 나름 천문학이나 생물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유명한 물리학자인 김상욱 교수님이 어느 강연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조금 다르더라도 이해 부탁합니다.

 우주에서 생명은 흔한 것이 아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지구에서 사는 생명들 중 하루하루가 편안한 종은 없습니다. 매일매일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사투를 벌입니다.

 우리 인간의 하루도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인간은 다른 종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자신들을 진화시켰으며, 비교적 안정적으로 생명을 하루하루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살아 있는 것도 기적과 같습니다.

우주는 생명 친화적이지 않습니다.

글이 유용했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클릭 부탁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