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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있는 잡경험/멋대로 포스팅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 Banksy

by 슬기로운 동네 형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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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 Banksy

빨간 풍선에 손을 뻗고 있는 소녀. 뱅크시의 대표작.
얼굴 없는 아티스트 뱅크시가 오랫동안 그려온 모티브 중 하나다. 벽 그래피티, 캔버스 등의 작품이 존재한다.

풍선과 소녀

소개

- 이름 : 로버트 뱅크스(Robert Banks)
- 출생 : 1974년
- 국적 : 영국
- 사조 : 그래피티, 행위예술,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 주요작품 : ‘풍선과 소녀’, ‘꽃을 던지는 사람’, 다큐멘터리 영화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banksy.co.uk/

Banksy

www.banksy.co.uk


14살부터 낙서화를 시작했다고 한다.
뱅크시의 주된 활동으로 예술계를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거나 작품을 내놓기로 유명하다.
특히 반전, 반권위적인 성향을 띠고 있으며 제도비판 예술을 추구한다.

뱅크시가 자주 시도하는 것이 그래피티다. <락카,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공공장소 또는 벽에 그림을 그리는 행위>
처음에 뱅크시가 그래피티를 그리기 시작할 때는 아무도 그림의 보존에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그가 유명해지기 시작하니까 보존하고 분해해 팔아대기 시작했다.
일화로 이런일이 일어나자 센트럴 파크에 자기 그림을 늘어놓고 60달러에 판매를 했는데 6시간 동안 고작 3명이 8장을 구해했다고 한다. 이퍼포먼스는 허례허식을 비판하는 행위예술이었다.


2015년 - 시리아 이민자의 아들

아버지가 시리아 이민자인 스티브잡스의 모습을 그렸다.
영국 입국을 시도한 난민들이 살고 있는 프랑스의 야영지 카레 정글에 그린 그림이다.
2015년 시리아 내전으로 살기 위해 유럽으로 도망쳐온 난민들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의미의 그림이다.

시리아 이민자의 아들

2012년 노예노동

런던 우드그린 지구에 있는 제품 하나당 1파운드의 가격에 물건을 파는 다이소 같은 가게 벽에 그린 그림이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즉위 60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의 깃발을 만들기 이해 저임금으로 일하고 있는 소년의 모습을 그렸다.

노예노동

2011년 떨어질 때까지 쇼핑. Shop 'til You Drop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욕심을 카트로 잘 표현한 작품이다.
이 그림은 런던의 고급 쇼핑가 빌딩에 그려졌고 현대 소비사회를 풍자한 것으로 해석된다. 쇼핑몰 건물 꽤 높은 곳에 그려져 있어 어떻게 그렸는지 화제가 됐다.

Shop &amp;lsquo;til You Drop

2003년 Flower bomber 분노, 꽃다발을 던지는 남자

전통적인 폭동 복장을 하고 화염병 대신 꽃을 어디론가 던지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스프레이 페인트로 스텐실 작업을 한 것으로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한 차고 벽에 그렸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이다.
항거도 폭력이 될 수 있다. 참 답이 없는 주제다. 항거하는 이들이 던지는 꽃은 우리의 아름다운 미래일까? 꽃다발을 일방적으로 받는 쪽의 피해를 줄이려는 바람일까?
많은 고민을 하게 하는 그림이다. 많은 이들이 고민하게 하는 만들기... 그가 의도한 바 아닐까? 싶다.

꽃다발을 던지는 남자

2018년 눈 먹는 아이

영국 웨일스의 항구 도시 포트탤벗의 한 허름한 차고에서 발견된 벽화.
아이가 떨어지는 눈송이를 맛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눈이 날아오르는 곳을 따라 벽 모서리를 돌아보면 연기를 내뿜고 있는 불길이 있다.

눈송이 처럼 보이지만

뱅크시가 이곳에 그림을 그리 이유는 한 남성의 요청에 의해서다.
개리 오웬이라는 남성은 뱅크시에게 이런 요청을 했다.
"포트탤벗에 작품을 그려 달라. 이곳의 철강공장은 매일 엄청난 양의 먼지를 뿜어내고, 주민들은 이로 인해 병들어가고 있다." 그림이 그려진 곳은 영국 최대 철강공장인 타타 철강이 위치해 있는 곳이다. 영국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심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눈 먹는 아이

2022년 우크라이나 - 던져지는 남자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보로단카 지역에 등장한 뱅크시작품
어린아이에게 던져지는 남자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실제로 푸틴은 유도매니아다.

던져지는 푸틴

얼굴 없는 아티스트 뱅크시는 고등학교를 채 마치지 못하고 퇴학을 당했다고 알려져 있다.
명성이 자자한 예술가들은 자신의 재능으로 세상을 변화시킨다.
변화하고자 한다면 왜 변해야 하는지 지금의 문제를 파악해야 한다.
지금의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비판적이어야 하며 세상을 유심히 관찰하고 이해해야 한다.
우리가 이해하는 세상은 인간사회고 곧 인간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이고, 중동분쟁도 여전하며, 지구의 환경은 계속해서 파괴되고 있는 중이다. 저 혼란을 만들어낸 이들이 존재하는가 하면, 저 혼란을 중지시키고 문제를 인식하며 변화를 촉구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한국 사회에서도 뱅크시 같은 훌륭한 아티스트가 많이 나타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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