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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 세이코, 시티즌 시계알아보기

by 슬기로운 동네 형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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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 세이코, 시티즌 시계 알아보기

전통적인 작동 방식의 오토메틱 시계

시계는 더 이상 부유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닌 전 세계 누구라도 착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일본 시계 제조사이며 미요타라는 무브먼트 생산회사를 자회사로 둔 시티즌 시계회사의 철학이다.

 

시계의 근현대사 알아보기

 시계의 역사를 잠깐 이해해 볼 필요가 있다.

 근대까지의 시계는 고도의 정밀한 수작업을 요구함으로 제조원가가 비쌌고 장인들의 노력이 있어야 하기에 대량생산을 못했었다. 그러므로 자연히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스위스에 특히 이런 정밀한 오토메틱시계라 불리는 기계식 시계를 만드는 장인들이 많았으니 지금의 명품 대부분이 스위스에서 출발한 회사들이다.

 손목을 흔들거나 밥 주는 시계들이다. 지금도 명품시계들은 오토메틱으로 만든다. 명

 품이지만 편리하지는 않으며 오차도 쿼츠시계보다 많다.

 심하게 말하면 8천 원짜리 리어카에서 파는 패션시계보다 정확도는 떨어진다.

미요타 무브먼트

쿼츠파동

 부자들만 이용하던 시계.

 그러나 20세기 초 미국의 시계 제조사 부로바가 대량생산과 부품의 규격화를 통한 저렴한 시계를 선보이면서 비로소 일반 대중들도 시계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1969년 일본의 시계 제조사 세이코에 의해 전자식 쿼츠시계가 개발되어 시계의 제조 가는 매우 낮아졌으며, 이로 인해 수작업을 고집하던 서구의 시계 회사들이 문을 닫는 일이 벌어진다.

 그럼에도 시계 산업은 수제 기계식을 선호하는 소비층의 수요에 의해 명맥을 유지했고 결과로 저렴한 쿼츠 시계 제조사와 함께 양분되어 지금까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21세기가 되며 다시 한번 혁명적인 일이 벌어졌으니 아마도 스마트시계의 탄생일 것이다. 이제 양분이라는 말은 과거가 되었고 전통시계, 쿼츠, 스마트 시계 3종류의 시계시대가 되었는데 어쩌면 쿼츠시계가 종말을 맞이할 수도 있지 않을까?

 

 명품시계는 통상 100만 원 이상, 몇 천만 원을 호가한다.

 일본시계는 나름 저렴하지만 싼티를 싫어하는 많은 중장년층들이 이용하는 편이다. 20~100만 원 사이 포지션에 위치한 일본 시계는 정장과 캐주얼 차림에도 잘 어울리고, 실용성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한다.

 고장 나거나 잃어버려도 크게 마음 상하지는 않으니까...

 

일본의 3대 제조사의 메인 시계를 소개해본다. 시계 본래의 정확성, 그리고 패션 아이템의 역할, 적당한 가격은 전 세계 시계 시장에서 독보적이다.

세이코쿼츠

1. 시티즌의 프로마스터 스카이 라인 CC7014-82E

 시티즌의 스포츠모델 제품군으로 마린, 랜드, 스카이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쟁사인 세이코와 비교하자면 사무라이, 터틀, 튜나, 파디에디션 등의 다이버 워치 제품군과 비슷한 위치이다. 다만 가격대가 세이코와 비교해 굉장히 넓다. 프로마스터 엔트리 제품의 경우 3만 엔대에서 시작하지만 가장 상위 프로마스터 제품인 SKY 에코드라이브 새틀라이트 웨이브의 경우 리테일가 기준으로 27만 엔 대.

 MARINE은 다이버 워치의 기능을 LAND는 월드타임기능 또는 고도측정과 방위계측 또는 타키미터 크로노그래프 또는 보통 시계로 가장 다양하며, SKY는 파일럿 워치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야말로 육해공이다. 에코드라이브는 거의 모든 시계에 들어가 있으며 제품마다 라디오 컨트롤이나 GPS 기능이 있는 것도 있다.

 프로마스터 제품군은 시티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군 중에 하나이며 시티즌의 평균 제품들보다 다소 큰 사이즈에 남성 취향의 다이얼 디자인이 많아서 북미나 유럽에서도 많이 팔리는 제품군이다.

 세이코 프리미어 제품군과 비교해 볼 때 다양한 디자인의 시계가 많으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된 것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인 것들이 많다.

프로마스터


2. 카시오 빌게이츠의 시계 흑새치

 8만 원대의 카시오 시계. 빌게이츠가 차고 다닌다고 해서 빌게이츠 시계다. 명품인 롤렉스사의 3천만 원대의 서브마리너와 같은 기능을 갖고 있다. 다만 오토메틱이 아닌 쿼츠고 야광 기능은 조금 딸리지 않을까 싶다.

 

방수 기능은 같은 200M이라고 해도 카시오의 흑새치가 더 월등하다. 당연하다. 아이러니하지만... 정말 롤렉스 서브마리너 차고 다이빙하는 다이버가 있을지 궁금하다.

 

 나도 하나 장만하려고 고민 중이다. 1년 내내...

카시오는 본래 전자계산기로 유명한 회사다. 신시사이저 같은 음향기기도 열심히 만들어 판다.

 유명인들이 자주 차고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카시오 MDV-106-1A 다이버디자인 흑새치 남자시계

 

롤렉스 서브마리너

20,000원 일명 손석희 시계

일명 손석희 시계


3. 세이코

 누구나 손목시계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준 회사. 나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쿼츠 파동의 주역. 1969년 크리스마스에 최초의 쿼츠 손목시계인 세이코 아스트론[2](Seiko Quartz Astron 35SQ)을 발표했고 이로 인해 쿼츠 파동이 도래했다.

 스위스 시계 업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고 줄도산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60년대까지만 해도 상류층의 전유물이었던 고가의 손목시계를 일반 서민들도 부담 없이 찰 수 있게 되어 인류 문명에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

 세계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에 전쟁물자를 납품한 전품기업이기도 하다. 일본군 최대의 시계 납품 업체. 그 당시에 파일럿들에게 시계는 보병들의 총만큼이나 필수품이었으므로 국가에서 지급을 한다.

 지금도 미국은 자국 공군 조종사들에게 IWC 손목시계를 지급한다.

출처 세이코 홈페이지 - 세이코 프리미어
세이코 홀딩스
IWC 탑건 영화
I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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