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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있는 잡경험/멋대로 포스팅

나이키 덩크 로우 레트로 블랙

by 슬기로운 동네 형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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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덩크 로우 레트로 블랙

덩크로우 일명 범고래


 

 국내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스니커를 꼽으라면 단연 나이키 덩크 로우 '레크로 블랙'이다.

 '범고래'로 불리는 해당 모델.

 레트로 농구 스타일. 하지만 지금은 누구도 농구할 때 착용하지 않는다.

나이키 덩크하이

 1985년에 처음 공개된 제품군으로 처음에는 신발뿐만 아니라 가방, 장갑, 유니폼등 대학 농구 선수들의 액세서리 제품군을 이르는 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 잊히고 신발만을 의미한다.

 1990년대까지는 로우보다 하이의 인기가 더 많았었다. 그러다가 2000년대에 이르러 로우의 인기가 많아졌다.

 지금은 농구화보다는 스케이트보드화에 더 정체성이 가깝다.

 

 추가적인 정보로 덩크는 대학생 농구선들을 위해 나온 제품으로 높은 기술이 들어가지 않았고 통고무창으로 되어 있고 내구성이 나름 좋다. 에어 같은 건 없다. 에어조던은 에어가 들어감.

Nike x Off  Wh ite Dunk

 그저 옛날 신발이었던 덩크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다시 한번 인기를 끄는 기회를 얻는다.

 바로 스케이트보딩이 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되고 때마침 스케이터보더들이 덩크로우를 많이 착용하니 대대적인 마케팅을 시도했다.

 올림픽에서 스케이트보드 종목도 흥행에 성공하면서 나이키는 덩크의 뒤를 이을 제품을 따로 발굴하기보다는 덩크를 소량으로 푸는 전략을 이용하고 있다.

 소량만 만들다 보니 한국 나이키 매장에서 미리 구매 접수를 한 후에 당첨이나 선착순으로 살 수 있게 되면서 러셀가가 치솟게 되는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Para x 나이키 SB 덩크 로우 콜라보

 나이키는 자신들이 명품을 만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많이 생산할 때가 오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품었었었다.

 2022년 뭐든지 유행이 과하면 대중들에게 외면을 받는다. 너도 나도 있다면 당연히 희소성과 개성이 무색해지기 마련이다.

 2023년이 되면서 범고래가 길거리에서 보이면 평범, 무덤덤 국민 신발을 신은 젊은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정도 아이들이 신으면 귀엽고 센스있게 보이더라.

 

 덩크가 여전히 단화 스니커즈에서 강력한 입지를 자랑하고는 있지만 비인기 컬러의 경우에는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나 매장 등지에서 여유롭게 대부분의 사이즈를 구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이키 공홈에서 가끔 세일할 때면 잘안팔이는 라인들은 7만 원대에도 구할 수 있게 됐다. 이젠 보는 것도 지겹다. 그래도 나름 다른 색 조합이라면 이쁘게 보인다.

세븐일레븐 SB 덩크 콜라보

  어떤 옷들과 잘 어울리는지 덩크로우 패션을 한번 볼까?

스니커즈같은 느낌.
덩크하이...
요건 에어포스 같은...느낌.
SB X Skate

 덩크로우가 인기가 조금씩 시들고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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