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웨어, 디키즈 874
오늘은 디키즈에 대해 포스팅해본다.
한국에서는 고가의 브랜드라는 인식보다는 약간 저가에 미국에서 건너온 흔한 브랜드? 정도로 인식되곤 한다.
디키즈는 1922년에 디키와 윌리암슨이라는 사람이 공동 창립했으며 그들 중 한 명의 이름을 따서 사명을 디키즈라 했다.
포스팅 제목 그대로 노동자들이 입는 작업복을 주력으로 생산했다. 그 당시는 산업혁명 후, 산업이 발전하고 있던 시기였기에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물품들이 돈이 되는 사업이었을 터다.
연이어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군대에 납품하기 위해 이 회사도 전투복을 만들면서 계속해서 생존했다. 군인들에게 전투복이 꽤 마음에 들었던지 전쟁이 끝난 후부터 점점 브랜드를 사람들에게 알리게 됐다.
참고로 워크웨어는 복장 스타일로 기능성과 실용성이 강한 작업복의 이미지를 반영한 옷을 말한다. 청바지, 점퍼, 커버 올 수 따위를 주로 부르며, 주요 재질로는 가죽과 데님을 많이 사용했지만 이제는 스트릿 한 패션 스타일을 말한다.
특히 디키즈의 874 바지가 꽤 유명하다.
노동자에게 인기 있던 워크웨어인 디키즈 874는 언제부터 인기가 있게 된 걸까?
언젠가부터 노동자들에게 옷을 파는 것에 한계를 느낀 디키즈는 역시나 마케팅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스트릿 한 패션이 점점 성장하는 와중 우연히 스트릿패션을 주도하는 사람들에게 제품을 세일즈 하게 되고 이 계기를 통해 실용성 위주에서 하나의 패션으로 사람들에게 인식을 심어주게 된다.
디키즈는 공장을 늘리는 방식에서 라이선스를 빌려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한 동안 진행하다보니 브랜드 가치가 떨어졌고 각 나라에서 꽤 저렴한 가격에 팔렸었다. 우리나라에서도 2021년 전까지는 라이센스로 옷을 생산하는 업체가 있었지만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지금은 공홈도 사라졌다.
라이센스 제품들이 쇼핑몰에 많이 존재하니 족보 없는 제품인지 잘 알아보고 구매해야 한다.
요즘 셀럽들이 디키즈 874를 입고 SNS에 사진을 올리는 경우가 종종 보여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
원단 소재는 폴리에스터 65%, 면 35%가 섞여 있어 원단감이 굉장히 탄탄하다. 역시 작업복이다.
그리고 약간의 광택감이 있어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는 하는데 개인적으로 싼 티가 나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
YKK 지퍼를 사용했고 지퍼 + 후크 이중 구조로 되어 있다. 위 사진의 저 흰색 벨트 부위를 접어서 있던데... 그게 나름의 멋인가 보다. 그렇게 입으려면 한 치수 업은 필수다.
솔직히 남자들이 입으면 그냥 베이지 기본 바지인데... 왜 그리도 좋아하는지 난 솔직히 잘 느낌이 안 온다.
내게는 그냥 솔직한 일자 핏의 베이지 면바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설현도 꽤나 멋스럽다. 남자들은 저렇게 입는 사람 본 적이 없는데...
예전부터 남자들이 주로 입었었는데... 몇 번 연예인들이 입는 게 나오더구먼 평범한 바지가 이렇게 뜰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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