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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있는 잡경험/멋대로 포스팅

양재역 근처 맛집 추천 - 양재역에서 1년 넘게 일한 사람이 공유합니다

by 슬기로운 동네 형 2023.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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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 말죽거리 근처 맛집 공유

 1년 넘게 근무했던 곳은 양재역에서 뱅뱅 사거리 방면 벤츠 매장 못 가서 중간 지점이었습니다.

 점심시간마다 양재역에서 양재 천 쪽으로 걸어 내려가 산책도, 하고 양재천 가는 길 말죽거리를 지나며 이곳저곳 맛집을 많이 찾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양재역 사거리 근처에는 말죽거리도 있고, 서초구청도 위치해 있으니 이곳저곳 맛집이 꽤 많습니다. 또한 강남역, 뱅뱅사거리와도 가까워서 이곳저곳 골목골목 카페도 많고 먹거리가 넘쳐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만 알고 있기 아까운 골목골목 맛집을 공유합니다. 소개해드리는 곳은 제가 직접 동료들과 가서 경험했던 곳을 추천하니 꽤 주관적인 입맛이라는 것을 고려해주셨으면 합니다.


1. 김치찌개

김치뚝딱

소개해드리는 첫번째 맛집은 "김치 뚝딱"이라는 가게인데 김치찌개 속 돼지고기가 신선하고 잡내가 없습니다. 점심시간에 항상 만원이니 11시 20분 전에 가면 자리가 있습니다.

 양재약에서는 400미터 거리인데 골목골목을 지나가야 해서 찾기 약간 어렵지만 비 오는 날이면 동료들과 열심히 걸어가서 막걸리 한잔씩 먹으며 김치찌개를 먹곤 했습니다.

 김치찌게를 익혀야 하기 때문에 주문하고 먹는 시간 텀이 약간 존재합니다. 고기가 익어야 하거든요. 처음에는 맹숭맹숭한 느낌의 양념이나 끓이면 끓을수록 맛이 깊어지면서 점점 존재감 있는 맛이 느껴집니다.

 저녁시간에 생삼겹살에 소주 한잔 꼭 먹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결국 저녁식사는 해보질 못했네요.

뚝배기

참고로 뚝배기에 밥을 제공해주십니다.

점심에 언제나 사람이 많아서 사장님이 정신이 없으십니다. 하지만 손님이 없을 때는 꽤 친절하십니다.

김치뚝딱

https://naver.me/xjJ6W5R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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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돈까스

돈까스 잘하는 집은 꽤 많긴 한데, 오늘은 양 많고 적당한 왕돈까스를 추천하겠습니다.

사실 튀기면 맛이 다 거기서 거기인데 돈까스의 경우 맛이 없기 쉽지 않습니다.

돈스라

 2번 출구 호텔페이토 옆 골목 언덕으로 살짝 내려가면 있는 돈까스 가게인데 왕돈까스 입니다. 맛은 둘째치고 양이 많습니다. 

김치돈까스도 파는데 호불호가 있으니 언급은 피하고요. 500원을 추가하면 달걀을 얹어 주시는데 11시 이전에 가면 할인된 가격에 돈까스를 먹을 수 있습니다.

양이 꽤 됨

 매운 에그후라이 돈까스는 꽤 맵습니다. 자신 있는 분들만 추천합니다.

가게 간판

실내 인테리어는 빈티지 스타일로 꾸미셨는데, 옛날 물건들을 쭉 전시해 놓으셔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고 가볍게 먹고 빠르게 나가는 분식집 느낌이 좀 있습니다.

빈티지 물건들


3. 닭볶음탕 -  뱅뱅사거리 조순금 닭도리탕

조순금 닭볶음탕

 뱅뱅사거리 근처인데, 양재역에서는 꽤 멀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뭔가 조미료 같은 게 많이 들어가긴 했어도 맛있습니다. 점심에 가서 먹으면 소주를 시킬 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2~3인분

 처음 갔을 때는 몰랐는데 남성분들의 경우 처음에 라면사리를 넣어서 먹고, 닭을 먹은 후에 밥을 볶아서 먹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점심에 사람 많긴 한데 거의 대부분 소주를 시켜서 반주들을 하십니다.

 양념이 나름 비법이 있는 듯합니다. 맛있습니다.

 마늘 숙성 비법이 있다고 하시는데 전 마늘 맛을 느끼지는 못하겠고 닭 비린내가 전혀 없으며,  적당한 매운맛이 일품입니다.


4. 순댓국 (양재순대, 남순남 순댓국)

 남순남 순댓국은 본점입니다.

 양재역과 뱅뱅사거리와는 거리가 조금 있어서 300m 정도? 점심에 손님이 그렇게 많지는 않으나 이곳의 장점은 양이 정말 많습니다.

남순남 순대국

 홀이 꽤 크고 저녁식사도 할 말한 곳인데요. 약간 아쉬운 점은 고기 냄새가 약간 느껴집니다. 옛날 시장 순댓국 감성이긴 한데 양이 정말 많으므로 비위가 좀 쎄신 분들은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남순남 순대국 본점
순대는 몇개 없고 머릿고기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4-2. 양재순대

 이곳은 역 근처라 점심시간에 기다려야 합니다. 11시 10분 이전부터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양은 적당하고 고기냄새가 없으며 평범합니다. 평범함이 강점인 곳입니다.

양재순대


부추 한가득

 요즘 순댓국집들을 가면 맛이 다들 비슷한 거 같습니다. 제 경우 고기 냄새만 없으면 다 맛있더라고요.

 보글보글 끓여서 나오는데 뜨겁습니다.

 잡내가 없어서 여성분들이 꽤 많이 찾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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