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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취미생활/추천, 사용기

뉴발란스 신발 추천 2002

by 슬기로운 동네 형 202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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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 신발 추천 2002

출처 newbalance.com


 

2023년 태어나 처음 뉴발란스 운동화를 구입했다. 

아저씨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던 내가 뉴발란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칭찬이 자자한 입소문 때문이다. 함께 일하는 동료 몇몇 분이 뉴발란스를 신고 다니시길래 그 브랜드 운동화 장점에 물었고 모두들 한결 같이 편하다고들 한다. 가격이 착한 편은 아니지만 아디다스 보다는 덜 늙어 보이고 나이키보다는 조금 유니크한 느낌이랄까?

 

뉴발란스 운동화는 어디서 사야 할까?

 서너 달 전부터 뉴발란스를 신게 된다면 어떤 모델을 구입할까 심심할 때마다 구경하곤 했는데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이런저런 신발을 구경하던 중, 클래식하면서 993과 비슷하고 기능성도 어느 정도 탁월하며 특히 착용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안 보이는 2002를 구입하기로 마음먹었다.

 

 요즘 같은 모델이라고 해도 가품이 판을 치니 우선은 한국 뉴발란스 홈페이지와 미국 뉴발란스 홈페이지에 방문 각 모델별 가격대를 알아봤다. 

 2002 가격을 알아보니 미국 홈피에서는 100 ~ 140 달러 사이고 한국 홈피나 이랜드몰에 가봐도 비슷한 수준이다. 인기모델인 그레이는 150,000원 이상.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티몬, 지마켓 같은 몰에서 파는 100,000원 미만인 제품들은 왠지 가품이라는 의심을 거둘 수가 없다. 처음 사는 뉴발란스 신발인데 2~3만 원을 더 내더라도 진짜를 경험하고 싶다는 욕구가 들었다.

 

비인기 제품이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다.

 2023년 6월 때마침 ABC 마트 그랜드 몰에서 약간 인기 없는 M2002RLB 제품을 10만 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출처 ABC 마켓 그랜드


 회색이고 빨간색도 몇 군데 들어갔으나 왠지 이거 신고 다니는 사람들 못 본듯하다. 그래서 과감하게 주문을 했다.

 한 달 정도 경험해 보니 역시 추천해준 사람들의 말이 맞았다.

 

 비슷하게 생긴 타 브랜드(휠라, 푸마) 4 ~ 8만 원대 제품을 생각하며 착용했는데 의외로 고급스럽다.

 특히 발이 너무 편하다. 또한 쿠션이 중급 러닝화에 버금갈 정도로 꽤 좋아서 놀랬다.

 

 뉴발란스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이 온몸으로 느껴졌다고나 할까?

내돈 내산 뉴발 2002 모델


놀란 디테일과 고급스러움 

특히 내가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은 부분은 운동화 뒷 쪽 쿠션 부분 바로 위 구멍이 송송 뚫린 부분 재질인데 꽤 고급스러운 인조가죽 소재가 인상 적이었다. 

 유튜브 많은 채널에서 가품, 진품 비교할 때면 항상 말하던 진품의 박음질이나 디테일 퀄리티가 높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10만 원 이상의 값어치를 한다는 느낌을 기능에서 한번, 제품 자체에서 한번 더 받았다.

쿠션 바로 위 소재가 꽤 고급스러움


사이즈 선택 팁

 저주받은 발을 갖고 태어난 내 발의 특징은 발 등이 높고, 발 볼이 넓다. 아치형 발이라 255mm가 약간 안 되는 발 사이즈이나 255mm를 주문해서 내 발에 잘 맞을 성공 확률은 50%다.

  260mm를 주문해도 리복이나 아디다스의 특정 모델의 경우 발폭이 좁아 실패한 경우가 종종 있다. 몇 번 신다가 결국 버리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런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편이다.

 뉴발의 경우 발볼 사이즈 선택도 가능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구매옵션에서는 보지 못했다. 무료 반품 옵션이 있기에 우선 260mm를 주문했는데 신어보니 255mm도 충분히 맞을 듯하다. 하지만 255mm 사이즈가 없으므로 반품하지 않고 그냥 신기로 했다.

쿠셔닝이 초중급 기능은 하는 듯.


내가 생각하는 장점

  • 가성비가 좋다.
  • 편한 착용감
  • 코디 굿, 다 잘 어울림
  • 유니크함

가성비가 좋다고는 했지만 10만 원 정도면 적당한 듯하다. 다른 뉴발란스 인기 제품의 비해 저렴하다고 말하고 싶다. 코디 부분은 회색 부분이 뉴발란스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면서 살짝 들어간 빨간색이 유니크함을 더하므로 호불호가 있는 듯하다. 그래서 거리에 많이 보이지 않는 모델인듯하다.

 코디는 청바지든 면바지든 나름 다 잘 어울린다. 실 버니까 소화 가능한 듯하다.

 웬만해서는 운동화 포스팅을 꽤 귀찮아하는 편이긴 한데 이 제품 정말 강력히 추천한다. 내가 추천하는 기준은 간단하다.  내가 한 번 더 돈을 주고 살 의향이 있는가다.  기회가 되면 다른 색 조합으로 구입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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