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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취미생활/추천, 사용기

세이코 세이토나 Selection SBTR021 사용기.

by 슬기로운 동네 형 2023.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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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롤렉스라는 이름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롤렉스는 스위스의 유명한 고가 시계 브랜드이며 데이저스트, 데이 데이트, 데이토나 등의 콜렉션(제품구성)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 내용이 롤렉스는 아닙니다. 세이토나라 불리는 세이코 Selection SBTR021 시계 추천을 해보고자 합니다.

 

 세이토나.  롤렉스의 데이토나를 약간 변형시켜서 부르는, 데이토나 시계만큼이나 품질이 우수하고 가성비가 좋기에 시계 마니아들이 만들어낸 애칭? 찬사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롤렉스의 데이토나는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출처 롤렉스 홈페이지


 시계 가격이 몇 천만 원부터 시작하니 당연히  어지간한 시계 마니아들이 아니라면 구입하기 망설여지는 명품 시계입니다.

 저 또한 그중에 한 사람입니다.

 

 고가의 시계는 구입하지 못하지만 시계를 좋아하고 필수 패션 아이템으로 이용하기에, 고가의 브랜드나 유명 모델들의 디자인 그리고 시계에 역사에는 나름 관심이 많습니다.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꽤나 바쁘게 지냈습니다. 번 아웃까지는 아니지만 가을이 오면서 일에도 여유가 생기게 됐습니다. 올해도 곧 겨울이 다가오고 있고, 한 해 열심히 살았다는 자부심에 저 자신에게 선물을 하나 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시계를 하나 구입했으니 그 시계가 오늘 소개해드릴 세이코사의 세이토나라 불리는 Selection SBRT021 크로노프 쿼츠 시계입니다.

세이토나 세이코 스피릿 Selection SBTR021


 국내에 정식 발매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해외직구로 구입했습니다. 요즘 국내 유투버나 해외 시계 유투버들 모두 극찬하는 시계입니다. 14~ 15만 원 대의 쿼츠시계. 세이코 제품 내에서도 꽤 저렴한 가격대의 시계입니다.

 저는 20만 원 이상의 시계는 절대 구입하지 못합니다.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건 아마도 제가 자신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더욱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토매틱은 관리가 필요합니다. 쿼츠시계는 배터리가 소모되면 다이소에서 1,000원이면 됨

 우선, 고가의 시계는 대부분 오토매틱 시계입니다. 대략 5년 주기로 오버홀이란 작업을 해주어야 합니다. 전문가에게 맡겨 분해하고 부품들을 점검해야 되기에 일반적으로 시계 구입가에 비례해서 점검 비용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쿼츠 시계는 시계를 이루는 부품이 오토매틱에 비해 적고 구조도 단순하기 때문에 오버홀 따위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배터리 교체를 직접 할 수도 있으며, 다이소에서 1,000원이면 배터리를 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쿼츠는 와인딩(태엽을 감거나 시계 밥 주는 일)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리고 오차도 거의 없습니다. 참 경제적인 시계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 뿐입니다. ㅎㅎㅎ

 


출처 다나와


 어떤 시계를 살까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비록 병행수입이지만 블로그나 유튜브 영상을 접하고 바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글라스가 사파이어가 아니어서 아쉽지만 이 가격에 사파이어 글라스를 원하는 것은 너무 큰 욕심이겠죠?

직구로 구입한 세이토나


가죽줄이 별로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으나 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이런 먼지가 약간 묻었네요.


옆 면 샷


갤럭시워치3와 나란히 비교샷


무브먼트는 재팬, 조립은 어쩔수 없이 차이나...


손목 샷


세이코 Selection SBRT021


 직장에 몇 번 착용하고 갔는데 동료분들께서 시계가 눈에 띈다며 어떤 시계냐고 물어봅니다. 심지어 아내까지도 그 시계 뭐냐고? 대체 얼마짜리냐고 눈을 크게 뜨고 추궁하길래 당황스러웠습니다.

 제가 소장하고 있는 시계가  5개인데 모두들 2 ~ 8만 원 사이의 시계들이라 딱히... 알리지 않거든요. 갤럭시 워치 3은 지인의 지인으로부터 우연히 얻게 된 것이라 제외하고요.

 

 뽑기 운에 따라 분침정렬이 약간 안 맞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저는 그 닥 그런 세심한 부분까지는 신경 쓰지 않는 편이라 자세히 보지도 않았습니다.

 확실히 저렴해 보이지도 않고 세이토나라 불릴만한 제품입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 직원이 오토매틱 세이코 크로노프를 갖고 있는데 제가 구입한 시계가 진심 더 고급스러 보인다며 욕심이 난다고... 자신도 하나 장만하겠노라고...

 

 제 손목 둘레가 18cm 인데 딱 알맞습니다.

 사진을 위에서 올렸지만 갤럭시 워치 41mm 와 거의 비슷한 크기입니다.

 설명서 상의 시계 크기는 Length 47 mm, Width 39.8 mm, Thickness 11.6 mm  이며 스트랩은 Bandwidth: 20mm 입니다.

 10만원대의 시계 중에서는 극강의 가성비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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