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슬기로운 취미생활/추천, 사용기

카시오 흑새치 언박싱 MDV-106

by 슬기로운 동네 형 2023. 11. 11.
반응형
카시오  MDV-106 일명 흑새치

 평소 패션 워치에 관심이 많은 편이지만 다이빙 시계류는 갖고 있지 못했었다.
 하나 사고 싶은데 수영을 꽤 하는데도 20년 동안 신혼여행 때 한번 그리고 아이와 작년 여름휴가 때 호텔에서 이틀 동안 정도... 다이빙은 말할 것도 없으나 그래도 다이빙 시계는 갖고 싶긴 했었다.
 
 시계를 좋아하는 남자들이라면 하나씩은 모두 갖고 있는 듯한 다이빙류 시계.


 다이빙 시계하면 떠오르는 롤렉스의 ... 그 시계
 저 시계를 손목에 올리고 수영이나 다이빙하는 사람이 정말 존재할까?
 
 내 생각으로는 스쿠버 다이빙이나 매일 새벽 수영 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카시오 흑새치 정도의 시계를  이용하지 않을까 싶다.

최그 구입한 흑새치

 참고 참다가 결국 구매하고 말았다. 실물을 보는 건 처음이다. 5년 가까운 세월 동안 이 시계를 웹서핑으로 구경만 했다.
 
 조잡할거 같다. 장난감 비슷하지 않을까? 머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7만원 이하로 다운된 2023년 10월의 시세

 5만원이면 더 좋겠으나 아마도 내 기준에서는 7만 원 넘는 값을 지불하며 구입하고 싶지 않아서 기다렸다. 빌게이츠가 찼던 사진이 돌면서 10만 원 가까이 떡상했었는데 6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3년은 걸린듯하다.
 
 딱 가격 수준에 맞게 케이스나 포장은 저렴한 포스를 풍긴다. 흑새치와 비슷한 시기에 짭애플 울트라 워치를 하나 장만했는데 조다이워치 보다 포장 케이스는 허접하다.

조다이 울트라 맥스 포장

  하지만 명불허전
 사람들이 왜 카시오 흑새치에 만족하는지 실물을 보고 격하게 공감했다. 실물을 영접하고 그린도 구입하고 싶은 마음.
 완성도가 가격에 비해 꽤 높다.
 
 316L 스테인리스를 사용했기에 피부 알레르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직격 44mm의 존재감 있는 케이스 크기와 48mm의 러그투 러그는 17 ~ 19의 팔목 둘레를 갖고 있는 왠만한 남성이라면 시계가 딱 적당하게 보인다.

실착

 방수가 200m 이지만, 솔직히 카시오의 방수 기능에 약간 의구심을 갖고 있다. 그래도 100m는 하겠지... 어차피 난 수영할 때 어떤 시계를 착용하지 않으니까...
 
 카시오의 장점은 쉽게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게 시계의 유지보수가 쉽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놀랍도록 실용적이다.
 방수 100m 이상인 시계의 뚜껑을 오픈하기 위해서는 무브먼트 홀더 고정밀을 사용하긴 해야 한다.

흑새치 뒷면 홀더

 특히나 스테인레스 소재 스트랩으로 바꾸면 더욱 롤렉스 서브마리너 갖은 느낌을 누릴 수 있어서 드레스 워치로의 사용도 충분하다.
 초기 구매상태의 레진 소재의 스트랩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얼마간은 이용해보려 한다.

확대샷

  확대를 해보면 야광포인터와 인덱스는 30만 원대 이상 중저가 시계들과 비교해도 크게 품질이 뒤쳐지는 특징은 없다.
 내 눈에는 예상보다 고급져보인다.
 
 다이얼은 매트하기 보다는 적당하고 다소 빛이 반사되는 느낌도 있으나 역시나 적당하다고 본다. 6시에는 트레이드 마크인 허접해보이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물고기 한마리가 그려져 있다.
 
 용두는 민자다. 야광포인트는 그리 밝지는 않으니 그리 높은 평점은 주지 않겠다.
 
 92g으로 쿼츠 치고는 무거운 편.

울트라 짭워치와 비교

  참고로 조다이 워치가 애플 울트라 워치와 동일한 크기를 갖고 있는데, 함께 놓고 찍어보니 살짝 작다.
 카시오 흑새치의 크기가 적당하다고는 했으나 나름 크기가 있는 시계다.
 

반응형

댓글